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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Musculoskelet Trauma : Journal of Musculoskeletal Trau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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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J Musculoskelet Trauma > Volume 35(3); 2022 > Article
Original Article Is It Essential to Apply Tension Band Wire Fixation in Non-Comminuted Displaced Transverse Fractures of the Olecranon (Mayo Type 2A)?
In-Tae Hong, Cheungsoo Ha, Seongmin Jo, Wooyeol Ahn, Soo-Hong Han
Journal of Musculoskeletal Trauma 2022;35(3):97-102.
DOI: https://doi.org/10.12671/jkfs.2022.35.3.97
Published online: July 31, 2022
1Department of Orthopaedic Surgery, Hallym University Dongtan Sacred Heart Hospital, Hwaseong, Korea
2Department of Orthopaedic Surgery, CHA Bundang Medical Center, CHA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Seongna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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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pose
Various problems have been reported with tension-band wire (TBW) fixation. With the devel-opment of anatomical plates and the improvement of fixation forces, plate fixation is currently being performed for non-comminuted, displaced, transverse olecranon fractures (Mayo Type 2A). This study compared the usefulness of the above two procedures applied in non-comminuted, displaced, transverse olecranon fractures.
Materials and Methods
Fifty-three patients with Mayo Type 2A were studied retrospectively. Twenty-nine patients underwent TBW fixation, while the other 24 underwent plate fixation. The averageoutpatient follow-up period was 10 months for both groups. Both groups were analyzed radiologically and clinically. The radiological assessment included the time to bone union, joint stability, and presence of traumatic osteoarthritis at the final follow-up. The clinical assessment included the operation time,range of motion of the elbow joint, Mayo Elbow Performance Score (MEPS), Disability of the Arm, Shoulder and Hand (DASH) score, and the presence of postoperative complications.
Results
Both groups showed stable elbow joints, proper union of fractures, and no traumatic osteo-arthritis at the final follow-up. The range of motion for the TBW fixation group was 142° (range, 3°-145°), while that of the plate fixation group was 135° (range, 4°-139°) at the final follow-up (p=0.219). The MEPS was 98.2 and 97.7 for the TBW fixation and plate fixation groups, respectively (p=0.675). The DASH score was 10.7 and 13.9 for the TBW fixation and plate fixation groups, respectively. Both groups showed excellent results, and the differences were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p=0.289).
Conclusion
TBW fixation and plate fixation were compared in non-comminuted, displaced, transverse olecranon fractures, and good results were obtained without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the two groups. Hence, surgeons should choose a technique they are more confident with and can be applied more efficiently.


J Korean Fract Soc. 2022 Jul;35(3):97-102. Korean.
Published online Jul 25, 2022.
Copyright © 2022 The Korean Fracture Society.
Original Article
주두의 비분쇄 전위 횡골절(Mayo 2A형)에서 장력대 강선 고정술의 적용이 필수적인가?
홍인태, 하청수,* 조성민,* 안우열,* 한수홍*
Is It Essential to Apply Tension Band Wire Fixation in Non-Comminuted Displaced Transverse Fractures of the Olecranon (Mayo Type 2A)?
In-Tae Hong, M.D., Ph.D., Cheungsoo Ha, M.D.,* Seongmin Jo, M.D.,* Wooyeol Ahn, M.D.,* and Soo-Hong Han, M.D., Ph.D.*
    •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정형외과
    • *CHA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정형외과
    • Department of Orthopaedic Surgery, Hallym University Dongtan Sacred Heart Hospital, Hwaseong, Korea.
    • *Department of Orthopaedic Surgery, CHA Bundang Medical Center, CHA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Seongnam, Korea.
Received February 21, 2022; Revised March 23, 2022; Accepted June 03, 2022.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초록

목적

주두의 비분쇄 전위 횡골절(Mayo 2A형 주두 골절)에 대해 골절부의 인장력을 압박력으로 변화시키는 원리로 장력‍대 강선 고정술이 주된 수술적 치료 방법으로 적용되었다. 하‍지만 장력대 강선 고정술의 다양한 문제점들이 보고되고, 이‍와 함께 해부학적 금속판의 발달과 고정력 향상으로 최근에‍는 주두의 비분쇄 전위 횡골절에 대해서도 금속판으로 고정‍술을 시행하고 있다. 본 연구는 주두의 비분쇄 전위 횡골절에‍서 적용되는 위 두 술식을 비교 분석하여 그 유용성에 대해 보고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2010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분당차병‍원 정형외과에서 주두 골절로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 환자 중 Mayo 분류 2A형에 해당하는 53예를 대상으로 후향적 분석‍을 하였다. 장력대 강선 고정술을 시행한 환자는 29명, 금속‍판 내고정술을 시행한 환자는 24명이었으며, 평균 외래 추시 기간은 10개월이었다. 방사선적 분석으로 골절의 유합 시기, 최종 추시상 외상성 관절염의 발생 유무를 조사하였고, 임상‍적으로는 수술 시간, 관절의 안정성 유지, 최종 추시에서 주‍관절 운동 범위, MEPS, DASH score, 술 후 합병증 등을 분‍석하였다.

결과

두 술식 수술군 모두 방사선 검사상 골유합 소견을 확‍인할 수 있었고, 골유합까지의 평균 소요 기간은 장력대 강선 고정술에서는 10.3주, 금속판 내고정술에서는 11.5주였다. 수‍술 시간은 장력대 강선 고정술에서는 46.3분, 금속판 내고정‍술에서는 52.0분이었으며, 두 군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모든 환자에서 주관절의 안정성이 유지됨을 확인‍하였으며, 주관절의 평균 관절 운동 범위는 장력대 강선 고정술에서 142° (범위 3°-145°), 금속판 내고정술에서 135° (범‍위 4°-139°)로 두 군 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219). 평‍균 MEPS는 장력대 강선 고정술에서 98.2점, 금속판 내고정‍술에서 97.7점으로 두 술식군 모두 우수한 결과를 보였으며 두 군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675). 평균 DASH score 역시 장력대 강선 고정술에서 10.7점, 금속판 내고정술에서 13.9점으로 이 역시 두 군 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289). 술 후 내고정물 제거술은 장력대 강선 고정술에‍서는 66%, 금속판 내고정술에서는 75%에서 시행하였다. 술 후 합병증은 장력대 강선 고정술 후 핀 후방 전위 1예, 이소성 골화증 1예를 확인할 수 있었다.

결론

본 연구에서 저자들은 주두의 비분쇄 전위 횡골절에서 장력대 강선 고정술과 금속판 내고정술을 비교한 결과 두 군 ‍간 유의한 결과 차이 없이 좋은 결과를 얻었다. 따라서 주두‍의 비분쇄 전위 횡골절에서 장력대 강선 고정술 및 금속판 고‍정술 모두 추천할 만한 술식으로 증례에 따라, 또 술자의 숙‍련도에 따라 수술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Abstract

Purpose

Various problems have been reported with tension-band wire (TBW) fixation. With the development of anatomical plates and the improvement of fixation forces, plate fixation is currently being performed for non-comminuted, displaced, transverse olecranon fractures (Mayo Type 2A). This study compared the usefulness of the above two procedures applied in non-comminuted, displaced, transverse olecranon fractures.

Materials and Methods

Fifty-three patients with Mayo Type 2A were studied retrospectively. Twenty-nine patients underwent TBW fixation, while the other 24 underwent plate fixation. The average outpatient follow-up period was 10 months for both groups. Both groups were analyzed radiologically and clinically. The radiological assessment included the time to bone union, joint stability, and presence of traumatic osteoarthritis at the final follow-up. The clinical assessment included the operation time, range of motion of the elbow joint, Mayo Elbow Performance Score (MEPS), Disability of the Arm, Shoulder and Hand (DASH) score, and the presence of postoperative complications.

Results

Both groups showed stable elbow joints, proper union of fractures, and no traumatic osteoarthritis at the final follow-up. The range of motion for the TBW fixation group was 142° (range, 3°-145°), while that of the plate fixation group was 135° (range, 4°-139°) at the final follow-up (p=0.219). The MEPS was 98.2 and 97.7 for the TBW fixation and plate fixation groups, respectively (p=0.675). The DASH score was 10.7 and 13.9 for the TBW fixation and plate fixation groups, respectively. Both groups showed excellent results, and the differences were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p=0.289).

Conclusion

TBW fixation and plate fixation were compared in non-comminuted, displaced, transverse olecranon fractures, and good results were obtained without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the two groups. Hence, surgeons should choose a technique they are more confident with and can be applied more efficiently.

Keywords
Olecranon fracture, Tension band wiring, Plate fixation
주두 골절, 장력대 강선 고정술, 금속판 내고정술

서론

주두 골절은 전체 상지 골절에서 약 10%를 차지하는 흔한 골절이다.1) 주두 골절 중 전위된 관절 내 골절은 관절면의 해‍부학적 정복을 요하며, 일반적으로 2 mm 이상의 전위 시 수‍술적 치료의 대상이 된다.2) 성인의 주두 골절 중 비분쇄 전위 횡골절은 가장 흔한 유형으로 Mayo 분류 2A형에 해당하며, 전체 주두 골절 중 약 85%를 차지한다.3) 전통적으로 이러한 형태의 골절에 대해서는 골절부의 인장력을 압박력으로 변화‍시키는 원리의 장력대 강선 고정술을 이용한 내고정술이 치‍료의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4)

최근까지도 주두의 비분쇄 전위 횡골절에서 장력대 강선 고정술이 널리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음은 사실이나 발생하‍는 문제점 또한 함께 보고되고 있는데, 그 예로 장력대 강선 고정술 후 K-강선의 후방 전위로 인한 연부조직 자극과 이로 인한 수술 창상 합병증, K-강선이나 롤 와이어(roll wire)의 파손 등과 함께 전방 골간 신경 손상이나 척골신경 마비, K-‍강선의 전방 피질 돌출로 인한 회전 장애 등이 보고되었다.5,6)

주두 골절에서 금속판을 이용한 내고정술은 일반적으로 탈구가 동반된 불안정성 골절이나 분쇄가 동반된 골절에서 흔히 사용되지만, 최근 해부학적 금속판의 발달로 고정력이 향상되고 사용이 용이해지면서 주두의 비분쇄 전위 횡골절‍에 대해서도 금속판으로 고정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7)

하지만 한 체계적 고찰 및 메타분석에서 2000년대 시행된 여러 연구 결과를 종합했을 때, 주두 비분쇄 전위 횡골절에서 두 술식의 임상적 결과는 유의한 차이가 없으나 연부조직 자‍극, 감염, 내고정 장치 해리 및 이동 등 합병증 발생 빈도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금속판을 이용한 내고정술이 우세하‍다고 보고하기도 하였다.8)

이에 본 연구에서 저자들은 주두의 비분쇄 전위 횡골절에‍서 위 두 술식의 결과를 비교 분석하여 그 유용성에 대해 보‍고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1. 연구 대상

2010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분당차병원 정형외과‍에서 주두 골절로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 환자 중 Mayo 분류 2A형에 해당하는 환자군을 대상으로 후향적 분석을 하였다. 본 연구는 분당차병원 연구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시행되‍었다(IRB No. CHAMC 2020-09-054). 해당 기간 동안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 주두 골절 환자군은 총 173명이었으며, 그 중 Mayo 분류 2A형 환자들 중에서 개방성 골절이거나, 동‍일 상지에 다른 동반 골절이 있는 경우, 동일 상지에 골절 및 수술 과거력이 있는 경우를 제외한 총 53명이 연구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그 중 장력대 강선 고정술을 시행한 환자군은 29‍명, 금속판 내고정술을 시행한 환자군은 24명이었다. 장력대 강선 고정술을 시행한 환자군은 남성 14명, 여성 15명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48.8세(범위 22세-84세)였다. 평균 추시 기‍간은 10개월(범위 6개월-33개월)이었으며, 수상 기전은 낙상‍이 12예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고, 그 외에도 추락 7‍예, 교통사고 5예, 스포츠 관련 손상이 5예로 확인되었다. 금‍속판 내고정술을 시행한 환자군은 남성 14명, 여성 10명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45.6세(범위 20세-67세)로 두 군 간에 큰 차이는 없었다. 평균 추시 기간은 10개월(범위 6개월-36개‍월)이었으며, 수상 기전은 마찬가지로 낙상이 15예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고, 그 외에도 추락 7예, 교통사고 1예, 스‍포츠 관련 손상 1예가 확인되었다.

2. 수술 방법

주두 골절에 특화된 해부학적 금속판(anatomical plate)‍이 국내에 도입되어 상용화된 2014년도 이전에는 장력대 강‍선 고정술을, 이후에는 금속판 내고정술을 시행하였으며, 모‍든 수술은 상지 외상을 담당한 한 술자에 의해서 시행되었다‍(Fig. 1,2).

Fig. 1
Plain radiograph of a 52-year-old female treated with tension band wiring for olecranon fracture. (A) Preoperative radiograph. (B) Postoperative radiograph. (C) Radiograph after bone union.

Fig. 2
Plain radiograph of a 46-year-old male treated with tension band wiring for olecranon fracture. (A) Preoperative radiograph. (B) Postoperative radiograph. (C) Radiograph after bone union.

수술은 앙와위에서 전신마취하 상완에 지혈대를 최대한 근위부에 감아 시행하였다. 한 명의 수술 보조가 팔을 들어 팔꿈치를 90도 굴곡 상태에서 수술을 진행하였으며 근위 척‍골부에서 척골연을 따라 수직으로 내려오다가 주두골의 가‍장 돌출된 부위를 피해 곡선 형태의 절개를 하여 골절부에 접근하였다. 삼두근 부착 부위는 손상을 최대한 주지 않으면‍서 박리하였으며 골절편에 붙어 있는 연부조직을 최대한 보‍전하면서 골절편의 혈종을 제거하였다. 주두골의 정렬과 길‍이를 고려하여 골절편을 겸자로 잡아 고정한 후 방사선 투시‍기를 이용하여 골절편의 정복 정도를 확인하였다.

장력대 강선 고정술의 경우 1.6 mm K-강선 2개를 주두‍골 후방부에서 삽입하여 골절부를 가로질러 윈위 전방 피질‍을 통해 고정시켰다. 주두 골절부에서 약 3-4 cm, 원위부에‍서 2.0 mm 드릴을 사용하여 횡으로 터널을 낸 뒤 1.0 mm 와이어를 삽입하였고 8자 형태로 한 번 꼬아준 뒤 주두골 후방‍부에 나와 있는 K-강선에 와이어를 거치한 다음에 양측에서 와이어를 번갈아가며 점차적으로 꼬아주면서 장력을 가하여 고정하였다. K-강선의 끝은 180도 꺾은 뒤 끝이 근위부 방향‍을 향하게 하여 주두골에 삽입시켜 K-강선과 와이어가 빠져‍나오지 않도록 고정하였다.

금속판 내고정술의 경우 골절 양상과 환자 개개인의 주두‍부의 골 모양에 맞추어 부분적으로 금속판을 휘어준 뒤 삼두‍근 부착 부위 및 척골에 최대한 밀착시켜 금속판을 고정하였‍다. 우선 골절편을 겸자로 고정한 상태에서 1.6 mm K-강선‍을 주두골에서부터 골수강 내로 삽입하여 정렬을 유지시킨 상태에서 K-강선의 근위부 끝을 주두골 모양에 맞도록 금속‍판의 근위부 나사 구멍 중 하나에 통과시킨다. 금속판을 최대‍한 주두골 끝부분에 밀착시킨 상태에서 금속판 원위부에 있‍는 나사 구멍 중 가장 근위부에 있는 압박 나사 구멍에 가장 먼저 피질골 나사를 삽입하며 골절 부위에 압박을 줄 수 있도‍록 원위부로 최대한 밀착시켜 삽입하였다. 골절 원위부에는 피질골 나사와 잠김 나사를 혼합하여 양 피질을 통과하는 총 3개의 나사를 삽입하였으며 필요한 경우 원위부에 있는 압박 나사 구멍을 이용하여 골절 부위에 추가적인 압박을 주었다. 이후 근위부에는 4개 이상의 잠김 나사를 삽입하였다.

두 술식 모두 고정 후 방사선 투시기를 이용하여 수술장에‍서 골절편의 정복 정도 및 관절 운동의 범위, 주관절의 안정‍성 여부를 확인하고 수술을 마쳤다. 수술 후 창상 안정을 위‍해 주관절 신전 상태로 부목 고정을 하였으며, 2주 이내에 부‍목을 제거하고 가벼운 관절 운동을 허용하였다. 술 후 2주째‍부터는 관절 운동 교육 후 운동을 장려하였으며, 이후 관절 운동 회복 정도 및 골유합 확인을 위해 1개월 간격으로 추시‍하였다.

3. 분석 방법

술 후 방사선적 분석으로는 골절의 유합 시기(추시 방사‍선 사진상 골절선의 소실이나 전후 좌우 방사선 사진상 3면‍에서 피질골 유합 기준), 최종 추시상 외상성 관절염의 발생 유무를 조사하였고, 임상적 분석으로는 수술 시간, 최종 추‍시에서 주관절 운동 범위, 관절의 안정성 유지, Mayo Elbow Performance Score (MEPS), Disability of the Arm, Shoulder and Hand (DASH) score, 술 후 합병증 발생 유무에 대해 조‍사했다. 두 술식 수술군 간 통계적 분석은 독립표본 t-검정‍과 카이제곱 검정으로 분석하였다. 통계 분석에는 IBM SPSS Statistics (ver. 22.0; IBM, Armonk, NY, USA) 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

결과

두 술식 수술군 모두 방사선 검사상 골유합 소견을 확인‍할 수 있었고, 골유합까지의 평균 소요 기간은 장력대 강선 고정술에서는 10.3주, 금속판 내고정술에서는 11.5주였다. 수‍술 시간은 장력대 강선 고정술에서는 46.3분, 금속판 내고정‍술에서는 52.0분이었으며, 두 군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모든 환자에서 주관절의 안정성이 유지됨을 확인‍하였으며, 평균 총 관절 운동 범위는 장력대 강선 고정술에서 142도(범위 3도-145도), 금속판 내고정술에서 135도(범위 4‍도-139도)로 두 술식군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으며 두 군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평균 MEPS는 장‍력대 강선 고정술에서 98.3점, 금속판 내고정술에서 97.7점‍으로 두 술식군 모두 우수한 결과를 보였으며 두 군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평균 DASH score 역시 장력‍대 강선 고정술에서 10.7점, 금속판 내고정술에서 13.9점으‍로 두 술식군 모두 좋은 결과를 보였으며 두 군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내고정물 제거술의 경우 장력대 강선 고정술 환자군 66%, 금속판 내고정술 환자군 75%에서 시행했으며 마찬가지로 두 군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술 후 합병증은 장력대 강선 고정술 환자군에서 2예 확인‍되었다. 1예는 방사선 최종 추시상 이소성 골화증이 확인되‍었으며, 이학적 검사상 관절 운동에 제한이 없어 경과 관찰‍을 시행하였다. 나머지 1예는 추시 중 K-강선이 후방 전위된 사례였다. 술 후 9주째의 방사선 추시상 K-강선 후방 전위가 확인되었고, 국소마취를 통해 K-강선 제거술을 시행하였다‍(Table 1).

Table 1
Summary of Results

고찰

주두는 상완골의 활차와 관절을 형성하는 척골의 가장 근‍위부에 위치하며 주관절의 후방 안정성에 기여한다. 이러한 위치적 특징 때문에 주두 골절의 경우 대부분이 관절 내 골‍절이며 많은 경우 골절의 전위를 동반하고 주관절의 탈구, 불‍안정성 등의 장해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를 요‍한다.

장력대 강선 고정술은 Weber와 Vasey4)에 의해 처음 소개‍되었으며, 현재까지도 척골의 주두 골절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또한 장력대 강선 고정술의 경우 골절의 유합, 주관절의 운동제한 유무, 관절의 안정성 측면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가진다고 보고되고 있다.1,2,4)

하지만 이와 함께 다양한 문제점들이 함께 보고되고 있다. 팔꿈치 뒷부분의 피하조직이 얇아 K-강선 자체의 자극이나 후방 전위로 인한 자극이 발생할 수 있고, 그로 인한 국소 통‍증이나 상처 회복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5,6,7)

주두 골절에 특화된 해부학적 금속판의 등장 후 장력대 강‍선 고정술과 금속판을 이용한 내고정술을 비교한 연구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카데바 모델 연구에서 시행된 주두의 횡골‍절에서 두 술식의 비교에서는, 정지 상태나 동적인 관절 운동 상태에서 금속판 내고정술이 장력대 강선 고정술에 비해 골‍절부에 가해지는 압박력 측면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2016년 Ren 등8)은 주두 골절에서의 두 술식의 비교에 관‍한 13건의 연구에 메타분석을 시행하였고, 그 결과 DASH score, 관절 운동 범위, 수술 시간, 실혈량에서 두 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술 후 합병증은 장력대 강선 고정술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2017년 Duckworth 등9)‍은 주두의 비분쇄 전위 횡골절 환자군에서 무작위 대조군을 통한 전향적 연구를 시행하였고, 장력대 강선 고정술과 금속‍판 내고정술 두 군에서 MEPS, DASH score, 관절 운동 범위 등 기능 측면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다고 보고하였다. 합병증 측면에서는 장력대 강선 고정술에서 통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2021년 Çağlar 등10)은 Mayo 분류 2A형에 해당되는 주두 골절에서 장력대 강선 고정술과 금속판을 이용한 내고정술‍을 비교하였으며 평균 38개월 추시상 DASH score, MEPS, 관절 운동 범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금속‍판을 이용한 내고정술이 더 우세하다고 보고하였다. 같은 해‍에 Oputa 등11)은 140명의 주두 골절 환자군에서 두 술식의 합병증과 재수술 비율에 대해 분석하였고, 두 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다고 보고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장력대 강선 고정술과 금속판 고정술에서 방사선학적 및 임상적 분석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 없‍이 모두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 술 후 합병증 측면에서‍도 장력대 강선 고정술에서 2예, 금속판 고정술에서 0예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 없이 매우 낮은 비율을 보였으며, 이는 두 술식에서 모두 숙련된 단일 술자에 의한 수술의 결과로 판‍단된다.

내고정물 제거율 또한 장력대 강선 고정술 환자군(66%)에‍서 금속판 내고정술(75%)로 두 군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지만 비교적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주두‍골과 피부 사이의 피하조직이 얇아 내고정물의 종류와 관계‍없이 불편감을 야기하여 내고정물 제거술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장력대 강선 고정술의 경우 롤 와이어를 통하여 골절 부‍위의 압박력을 강하게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최근 사용되는 주두골 해부학적 금속판의 경우에도 압박 나사를 이용하여 1-2 mm 정도 골절 부위에 압박력을 줄 수 있어 주‍두의 비분쇄 전위 횡골절에서 이를 충분히 이용한다면 술식‍에 관계없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골밀도가 낮은 고령에서는 잠김 나사를 이용하는 금속판 고정술이 장점을 가질 것으로 보이며, 주두골의 끝단 부에 금‍속판의 나사로 충분한 고정이 힘든 작은 골편을 갖는 주두골 골절에서는 장력대 강선 고정술이 장점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의 한계점으로는 후향적 연구이며, 평균 추시 기간‍이 이전 연구들에 비해 짧다는 점이다. 표본의 크기는 부족하‍지 않으나 비교군 사이에 매칭 없이 비교를 한 점에서 제한이 있을 수 있다. 추후 긴 추시 기간을 갖는 무작위 다기관 연구‍가 진행된다면 더 의미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지혈대 적용 시‍간, 수술 중 방사선 노출 시간 등에 대해서도 함께 비교 분석‍한다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결론

본 연구에서 저자들은 주두의 비분쇄 전위 횡골절에서 장‍력대 강선 고정술과 금속판 내고정술을 비교한 결과 두 군 간 유의한 결과 차이 없이 좋은 결과를 얻었다. 따라서 주두의 비분쇄 전위 횡골절에서 장력대 강선 고정술 및 금속판 고정‍술 모두 추천할 만한 술식으로, 증례에 따라, 또는 술자의 숙‍련도에 따라 수술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Notes

Financial support:None.

Conflict of interests:None.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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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 It Essential to Apply Tension Band Wire Fixation in Non-Comminuted Displaced Transverse Fractures of the Olecranon (Mayo Type 2A)?
    J Korean Fract Soc. 2022;35(3):97-102.   Published online July 3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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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Musculoskelet Trauma : Journal of Musculoskeletal Trau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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